언론보도
국내 첫 PX4 MISRA 분석 완료…나르마, 항공 안전표준급 오토파일럿 개발 성과
홍보경 기자 2025.11.04 17:45

드론 전문기업 나르마(Narma)가 자사 오토파일럿 기반인 PX4 소스코드에 대한 MISRA C/C++ 정적 분석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항공 안전 표준수준의 코드 품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나르마(Narma)
사진제공=나르마(Narma)

이번 성과를 통해 나르마는 기술검정을 넘어, PX4 기반 오토파일럿 상용화의 본격 단계에 진입했다. MISRA C/C++ 은 전 세계 임베디드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표규약으로, 항공 분야에서 사용되는 PX4 소스 코드를 정적 분석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이다. 이를 통해 나르마는 DO-178C 인증 수준에 부합하는 검증된 코드 품질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었으며, 이를 통해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의 국산화와 안전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했다. 나르마는 국내 기술 기반으로 안정성이 검증된 항공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함으로써, 드론 비행제어 분야의 기술 자립도를 한층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정적 분석 완료는 단순한 기술 검증이 아니라, DO-178C 인증 과정의 핵심 결과물로서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라며 "특히 볼로랜드(vololand)와 MOU를 체결해 PX4 기반 나르마오토파일럿을 탑재한 FCC 판매를 준비 중이며, 이제는 기술이 아닌 시장에서 검증받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르마는 앞으로 검증된 PX4 기반 오토파일럿의 상용화 및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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