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랜드, 100% 국산화로 드론 FC와 GPS 수출 쾌거
도이정 입력 2026.02.07 00:00
자체 설계 구조로 완성한 ‘오리지널 K-드론’
현지 조립·정책 대응형 플랫폼 수출 전략… ‘기술 공급자형 기업’ 향한다
국내 최초 수준의 ‘완전 국산 플랫폼’ 배송드론 개발까지
그간 중국산 부품 의존이라는 구조적 한계에 갇혀 있던 한국 드론 산업이 볼로랜드(VOLOLAND)를 기점으로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비행제어기(FC)부터 GPS, 모터,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핵심 시스템의 완전 국산화를 실현한 볼로랜드는 이제 단순한 기체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볼로랜드에서 수출한 NarinFC와 NarinGPS. 사진=볼로랜드
중국산 드론 부품 의존 구조를 끊다- 볼로랜드, 국산화 성공 넘어 글로벌 수출까지
‘조립 산업’에서 ‘핵심 기술 수출 산업’으로…한국 드론 산업 전환의 분기점
글로벌 드론 산업은 오랫동안 중국산 핵심 부품 중심 구조에 의존해 왔다. 비행제어기, GPS, ESC, 모터, 통신 모듈 등 드론의 핵심 시스템 대부분이 중국 공급망에 집중되면서, 전 세계 드론 제조사들은 사실상 제한된 선택지 속에서 제품을 구성해 왔다.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국내 드론 산업은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부품 기반 조립 구조’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시장을 확장해 왔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볼로랜드(VOLOLAND)가 이룬 성과는 산업 구조 자체를 흔드는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산 핵심 부품을 대체하는 자체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까지 성공한 사례는 국내 드론 산업 역사상 보기 드문 성과다.
대체가 아니라 ‘재설계’, 자체 설계로 이루어져
볼로랜드의 전략은 단순히 중국산 부품을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는 방식이 아니었다. 회사는 비행제어기(FC), GPS/RTK, 모터, ESC 등 핵심 시스템을 처음부터 자체 설계 구조로 개발하며 완전 독립형 기술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특히 NarinFC 비행제어 플랫폼은 PX4·ArduPilot 듀얼 펌웨어 호환 구조, 산업·방산급 신뢰성 설계, 삼중화 안전 구조를 적용해 해외 산업용 드론 시장 요구 수준에 맞춰 개발됐다. NarinGPS 역시 cm급 RTK 정밀도와 전파 간섭 대응 구조를 확보해 도심·장거리 운용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
이는 단순한 부품 국산화가 아니라, 중국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국산 기술 표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만든 기회, 해외 수출 쾌거
최근 글로벌 드론 시장은 보안, 데이터 주권, 공급망 안정성 문제로 급격한 재편 국면에 들어섰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중국산 드론 부품 사용 제한, 공공·군수 분야 조달 기준 강화, ‘Buy National’ 정책이 확대되면서 기존 중국 중심 공급 구조에 대한 대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볼로랜드는 이 흐름을 기회로 전환했다. 중국산 의존도가 높은 기존 구조에서 벗어난 독립 공급망 기반 기술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해외 고객사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그 결과 NarinFC와 NarinGPS를 중심으로 산업용·공공용 드론 프로젝트에서 수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니라 기술 구조 자체를 바꾼 기업만이 현재 글로벌 재편 국면에서 살아남고 있다”며 “볼로랜드는 중국산 대체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실질 성과를 만든 사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조립을 넘어 플랫폼으로”- 볼로랜드가 제시하는 한국 드론 산업의 미래 비전
핵심 부품 국산화에서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기술 주권형 드론 생태계’ 구축 선언
국내 드론 산업은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조립 중심 구조’라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비행제어기, GPS, ESC, 모터 등 핵심 부품은 대부분 해외 제품에 의존했고, 완제품 생산 역시 부품 통합 중심으로 이루어져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원천 기술 확보에는 제약이 있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볼로랜드(VOLOLAND)는 전혀 다른 방향을 선택했다. 단순 기체 제작이 아닌, 비행제어·항법·전력·동력·통신 시스템을 포함한 드론 핵심 기술의 자체 개발과 플랫폼화를 기업 성장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
국산화는 목표가 아니라 출발점, ‘모듈형 산업 플랫폼 전략’
볼로랜드의 비전은 ‘국산화’에 머물지 않는다. 볼로랜드 관계자는 “부품을 국산화하는 것은 경쟁력의 시작일 뿐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볼로랜드는 비행제어기, GPS 모듈, 모터, ESC, AI 엣지 컴퓨터, 파워 모듈, RF Telemetry 모듈 등 핵심 시스템을 자체 설계·양산 체계로 구축했으며, 이를 하나의 통합 제어 아키텍처로 묶어 확장형 드론 플랫폼 구조를 완성했다. 이 구조는 배송 드론, 산업용 드론, 공공·방산용 무인기, 드론 스테이션 연동 시스템까지 동일한 기술 기반 위에서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단일 기종 중심 사업이 아닌, 모듈형 산업 플랫폼 전략이다.
100% 국내에서 제작된 드론 부품으로 만든 볼로랜드의 배송용 드론(VL-1300A). 국산 프로펠러, 변속기(ESC), 일체형 모터 (VLM-9620)를 장착하였다.
볼로랜드 배송 드론 VL-1300A. 프로펠러와 변속기(ESC) 일체형 모터(VLM-9620)가 가까이 보인다.
공급망 자립형 드론 생태계 구축
글로벌 드론 시장은 최근 국가 안보, 데이터 보안, 공급망 안정성 이슈와 맞물리며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Buy National’, ‘Secure Supply Chain’ 정책이 강화되면서, 단순 성능 경쟁을 넘어 부품 원산지와 기술 통제권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했다. 볼로랜드는 이 흐름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국내 협력사 기반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프레임, 프로펠러, 배터리, 통신 모듈, 드론 식별 장치까지 국내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형성해 ‘완전 국내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단순 비용 절감이 아닌, 장기 부품 수급 안정성, 공공 조달 대응력, 보안 인증 대응 역량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100% 국산 부품으로 완성한 배송 드론, 볼로랜드가 연 ‘드론 공급망 자립 시대’
볼로랜드는 비행제어기(FC), GPS, 모터, ESC 등 배송 드론의 핵심 부품을 모두 자체 개발하며 해외 부품 의존 구조를 탈피한 100% 국산 배송 드론 플랫폼을 완성했다. 글로벌 배송 드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러한 ‘국산화 완성형 플랫폼’은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글로벌 배송 드론 시장, 본격 상용화 국면 진입
전 세계 물류 산업이 자동화·무인화 단계로 진입하면서 배송 드론(Urban Delivery Drone)은 차세대 물류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배송 드론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8억 달러에서 2030년 140억 달러 이상으로 연평균 4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미국, 중국, 유럽을 중심으로 대형 물류 기업과 국방·공공 기관이 동시에 드론 배송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하면서 기술 주도권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에어, 월마트-드론업, UPS Flight Forward 등이 FAA Part 135 인증 기반 상업 배송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은 JD.com, Meituan, SF Express가 도심·농촌 배송망을 드론으로 병행 구축 중이다. 일본과 유럽 역시 산악·도서·고령화 지역 물류 해소를 위한 드론 배송 프로젝트를 국가 주도로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장의 구조적 문제는 ‘플랫폼 의존도’다. 핵심 부품 상당수가 중국, 미국, 일부 유럽 기업에 집중돼 있으며, 통신 모듈·비행제어기·항법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의 공급망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각국의 ‘Buy National’ 정책 강화로 인해 드론 산업은 단순 기체 성능 경쟁을 넘어 공급망 자립(Supply Chain Sovereignty) 경쟁 단계로 진입했다.
국내 배송드론 기술 수준, ‘실증 중심’에서 ‘산업 플랫폼’ 단계로 이동
국내 드론 배송 기술은 지난 5년간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사업과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해 왔다. 울주군, 영월군, 통영시, 인천 도서 지역 등에서 다수의 실증 사업이 진행되었으며, 비가시권(BVLOS) 자동비행, 드론 스테이션 연계, 원격 관제 기술은 세계적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구조적 한계도 분명했다. 대부분의 배송드론 플랫폼이 해외 비행제어기, GPS, ESC, 모터, 통신 모듈에 의존하면서 ‘조립형 국산 드론’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조달·방산·공공 물류 영역 진입 시 기술 주권, 보안 인증, 부품 수급 안정성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볼로랜드(VOLOLAND)가 선보인 ‘100% 국산 핵심 부품 기반 배송드론 플랫폼’은 산업 구조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볼로랜드 배송드론, ‘조립형 드론’의 한계를 넘다
볼로랜드의 배송드론은 단순 기체 제작이 아닌 플랫폼 완성형 국산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핵심 비행 시스템을 구성하는 다음 주요 부품을 자체 개발·양산 체계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볼로랜드 배송드론은 핵심 제어 계통부터 구조·동력·통신·식별 체계까지 전 주기 국산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국내 최초 수준의 ‘완전 국산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송드론 산업에서 ‘국산화’가 중요한 이유
배송드론은 단순 민간 물류를 넘어 재난·재해 긴급 물자 수송, 국경·해안 감시 보조, 군수 보급 및 응급 후송, 의료 물류(혈액·백신 배송) 등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영역에서는 통제권·암호화·데이터 주권·장기 유지보수 체계가 핵심 요소다. 외산 부품 의존 구조에서는 부품 단종, 수출 규제, 보안 이슈 발생 시 시스템 전체가 중단될 수 있다.
볼로랜드 배송드론은 비행제어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 인터페이스까지 자체 설계 구조를 확보함으로써 장기 부품 수급 안정성, 국가 보안 정책 대응 용이, 커스터마이징 기반 확장성, 공공·방산 인증 구조 대응 가능 등의 강점을 갖는다.
국내 배송 인프라와의 결합 가능성
국내는 이미 드론 스테이션, 자동 충전 시스템, 원격 관제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볼로랜드는 자사 고성능 FC 및 드론 스테이션 기술과 배송드론 플랫폼을 통합해 완전 자동 무인 배송 체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 드론 제조사가 아닌, “배송드론 등 산업용 드론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으로 해석된다. 장기적으로는 도심 물류, 농어촌 배송, 산업단지 긴급 물류망, 공공 서비스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다.
해외 배송드론과의 기술 경쟁력 비교
해외 배송드론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들의 기술 구조를 살펴보면 대부분 특정 핵심 부품은 외부 전문 기업에 의존하고 있다. 볼로랜드 모델의 경쟁력은 단순 성능 스펙이 아니라 공급 안정성, 보안 통제, 조달 친화성이다.
특히 미국, 유럽, 국방·공공 조달 시장에서는 ‘부품 원산지·데이터 보안·제어 계통 독립성’이 입찰 핵심 조건으로 부상하고 있어, 국산화 플랫폼의 전략적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볼로랜드의 전략: ‘기체 수출’이 아닌 ‘플랫폼 수출’
볼로랜드의 전략은 완제품 드론 단순 수출이 아니다. 핵심 부품과 제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 현지 조립(Assembly Hub) 구축, 국산 핵심 모듈 + 현지 프레임·배터리 결합 구조, Buy American, Buy Local 정책 대응형 공급 모델, 군·공공·물류 복합 시장 동시 진입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미국, 유럽의 보호무역 기조와도 부합하는 전략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공급자형 플랫폼 기업’으로 포지셔닝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배송드론 국산화는 산업 안보의 문제”
드론 산업 전문가들은 이번 볼로랜드 배송드론 사례를 단순 신제품 출시가 아닌 국가 드론 산업 구조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드론 국산화는 기술 문제가 아니라 산업 안보와 직결된 문제”라며 “FC·GPS·ESC·모터까지 자체 개발한 사례는 국내에서 매우 드물며, 향후 공공 조달·방산·해외 시장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립 산업’에서 ‘플랫폼 산업’으로
그동안 국내 드론 산업은 조립·운영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볼로랜드의 배송드론 플랫폼은 국내 드론 산업이 제조·설계·제어·운영까지 통합하는 산업 단계로 진입했음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배송드론 시장의 본격 개화와 함께, ‘누가 더 많이 날리느냐’의 경쟁은 ‘누가 산업 표준을 확보하느냐’의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볼로랜드의 100% 국산 핵심 부품 기반 배송드론은 그 경쟁의 출발선에 가장 앞에 서 있다.
도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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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드론저널(https://www.dronejournal.net)
